본문 바로가기

Curation

2026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기획전시 [지구 앞에 서다 _ 위태로운 경계에서]

2026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기획전시

지구 앞에 서다 _ 위태로운 경계에서

EARTH IN FOCUS _ From Confesstion To Glory

 

2026.04.07 - 06.14

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

 

전시기획 _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석재현, 조이수

 

 

 

“우리는 지금, 어떤 풍경 앞에 서 있는가”

 

기후위기라는 거대한 현실 앞에서,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묻는 전시 《지구 앞에 서다 _ 위태로운 경계에서》가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열립니다.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라는 지역적 계기를 출발점으로,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자연과 지구적 환경 문제를 하나의 시선 안에서 마주하게 합니다.

 

빙하가 녹고, 바다가 차오르고, 삶의 터전이 사라지는 지금. 이 전시는 그러한 변화의 장면들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, 감각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로 펼쳐냅니다. 크리스 조던, 라그나르 악셀손, 마르코 가이오티, 닉 브란트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늘의 지구를 응시하며, 사라져가는 세계의 흔적과 그 안에 남아 있는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줍니다.

 

이들의 사진은 재난을 말하면서도, 그 너머에 남아 있는 빛과 침묵, 그리고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생명의 감각을 함께 전합니다. 위태로움과 경이로움이 교차하는 이 풍경 속에서, 우리는 비로소 질문하게 됩니다.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, 그리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.

 

《지구 앞에 서다 _ 위태로운 경계에서 Earth in Focus _ from Confession to Glory》는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, 이미지 앞에 머무는 시간을 통해 각자의 감각으로 세계를 다시 바라보도록 제안합니다. 이번 전시가 오늘의 환경을 조금 더 깊이 느끼고,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

 

감사합니다.